태권도의 정체성에서 공식 역사는 '고구려 벽화의 씨름과 신라 화랑도에서 시작 되어 고려 수박희를 거쳐서 조선시대 택견을 거쳐서 광복후 태권도로 완성 되었다.' 이지만 실제 유물이나 증거가 사실상 없다.
택견의 경우 사실상 다른 단체 및 경기가 존재하며 정체성 및 전통성 이 다르게 확립된 모순있다. 최근들어 공수도의 영향을 받은 즉, 좋게 표현하자면 벤치마킹 했다는 주장도 많이 제기된다. 그 당시 사료는 명칭부터 정체성이 환란하였다. 과거 이름인 당수도는 공수도의 옛이름이기도 하였다. (일본어에서 당수와 공수는 둘다 가라테이다.)
사실 도복, 도장, 단체계는 광복 이전에는 없었고 모든게 하늘에서 떨어진 것도 아니니 이부분의 영향은 부정하지 못한다. 따지고 들자면 이부분은 공수도도 결국 유도 체계에서 영향 받은 것이고 좋게 말하면 돌고 도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의 각각 종목의 모습은 분명 다르다.
태권도의 정체성은 광복이후 60~70년대에 완성 된것이지만 현재는 한국문화상징으로 자리잡았다. 말그대로 만들어진 문화상징의 전형이랄까.
정체성이란게 의외로 생각보단 짧은 기간에 만들어진다.
고추는 아메리카 원산으로 김치에 넣기 시작한 건 임진왜란이후 이다. 삼국시대 때도 담가 먹던 김치는 짠지나 백김치에 가까웠다.
2007년 제9회 세계태권도축제 성화
초헌관(유교)과 팔선녀(도교)가 성화(올림픽)을 채집한다.
비웃거나 놀리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놀라운 퓨전 양식이다.
사실 좀 재미있기도 하다.
2007 세계태권도 축제 고유제례
단군성전(대종교)에 고유제(유교)를 지내는 초헌관(유교)
유교와 도교와 대종교에 올림픽 정신까지 어울리고있다.
좋게 말하면 문화의 용광로나 비빔밥이라고 할까.
찾아보니 세계 태권도 문화축제 2002 의 경우 참가 선수들이 신라의 화랑옷(화랑도)을 입고 김유신 장군 태실에서 성화(올림픽)채화했다.
얼마지나지 않으면 구군복(조선시대 군복)과 철릭(무관복)을 입은 태권도 대회 개막식 사진도 볼수 있지 않을까? 아니면 이미 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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