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자료

사관

_______! 2009. 7. 28. 20:38

 

 두르마기

 도포

 

은잔,사초,도포

 

당시 성균관 유생들의 통행증


효종은 성균관 유생들에게 은술잔 2개를 하사했다.

이 잔에는 <사태학>‘성균관에 하사한다(賜太學)’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특별히 은 술잔을 내리니 술을 마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화목하게 하려는 것이다.”

개국초 성균관에 술잔을 내린 왕은 태종이었다.

성균관 유생과 스승들은 태종이 내린 청화잔(靑花盞)으로 술을 마시면서 은혜를 가슴 깊이 새겼던 것이다.

하지만 임진왜란 때 청화잔이 없어지면서 이같은 풍습이 끊겼다가 효종이 다시 은잔을 하사하면서 부활되었다.

효종 이후에는 이 은잔은 성균관 유생의 술잔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야간 통행증의 구실도 했다.

 단, 공자에 제사를 지내는 석전제 때나 성균관 유생들의 집단 상소 때만 사용토록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