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사찰김치 만드는 방법
사찰의 김치는 파, 마늘, 젓갈은 일체 넣지 않고 생강과 소금을 기본 양념으로 한다.
소금은 굵은 소금을 쓰며, 찹쌀풀 대신 보리밥, 감자, 호박 삶은 물을 넣기도 하며 젓갈 대신 간장이나 된장으로 맛을 낸다.
늦은 봄까지 먹을 김치에는 소금을 많이 넣고 다른 양념 없이 고춧가루만 조금 넣는다. 무, 배추, 열무 외에 고들빼기, 무청, 갓,
상추대궁, 시금치, 고구마 순, 연근, 우엉, 고추 등이 재료로 쓰이며 재피잎이나 재피가루를 넣어 김치를 담그기도 한다.
【사찰 열무김치】
여름철에 아삭한 열무김치로 입맛을 살려보세요.
열무김치는 너무 오래 절이면 열무의 아삭한 맛이 줄고 열무 맛이 빠져나가서 열무맛이 덜합니다.
소금을 직접 뿌려 절이면 많이 뒤적이게 되어서 잘못하면 풋내가 나지요.
그래서 소금물에(10분정도) 절일 때 많이 뒤적이지 말아야 합니다.
열무를 한번 씻은 후에는 물기를 빼주어야 합니다.
혹 열무에서 나는 풋내가 걱정되면 김치거리를 넣고나서 양념을 끼얹어도 됩니다.
재료
열무2단, 청,홍고추(조금 매운것), 다진생강1큰술, 찹쌀풀,, 굵은소금, 다시마 한쪽, 사과(3개)즙.
만드는 법
1. 열무는 다듬어 깨끗하게 씻어서 소금물(소금1: 물 6)에 절인다.
2. 열무가 알맞게(10분정도) 절면 물에 한번만 씻어 건져서 물기를 뺀다.
3,청,홍고추는 씻어서 알맞게 썰어 사과즙을 넣고 믹서에 간다.
( 청고추,매운것만 해도 별미입니다)
4.찹쌀풀, 사과즙에 청,홍고추간것, 다진생강, 소금을 넣어서 잘 섞어준다.
5. 물기 빠진 열무를 양념에 넣고 한두번 뒤적인 후 항아리에 담고 남은 양념을 부어준다.
※ 모든 김치에 사과즙을 넣고 해보세요. 겨울 김장 김치는 늙은호박입니다.
【홍시 배추김치】
재료
배추 5통, 무 1개, 고춧가루 1컵, 마른 고추 간 것 2컵, 집간장 1/3큰술,
굵은 소금 적당량, 찹쌀죽(찹쌀 1/2컵, 다시마 10cm 1장, 물 5컵)
1. 겉이 노란 배추는 싱겁다. 겉은 파랗고, 중간은 하얗고, 속은 노란 단단한 배추가 달고 맛있다.
밑동에 칼집을 내고 손으로 반을 가르면 부서지지 않는다.
2. 소금과 물을 1:5 비율로 탄 소금물에 배추를 적신 후 줄기 부분에 소금을 뿌린다.
대여섯 시간 뒤 뒤집어 겉잎은 잘 절여지고 속은 약간 덜 절여진 듯하면 씻어서 물기를 뺀다.
3. 홍시는 씨를 빼고 으깬다. 단감은 껍질을 벗겨 반으로 갈라 놓는다. 붉은 갓은 씻어서 3~4cm 길이로 썬다.
생강은 씻어서 껍질을 벗겨 곱게 다진다.
4. 무는 굵게 채썰어 고춧가루만 넣고 버무린다.
5. 냄비에 찹쌀, 다시마, 물을 넣고 무르게 죽을 쑨다.
6. 찹쌀죽이 식으면 마른 고추 간 것, 홍시 으깬 것, 다진 생강, 집간장, 소금을 넣어 간한다.
7. 고춧가루에 절인 무채에 양념한 찹쌀죽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갓을 넣고 다시 버무린다.
8. 배춧잎 사이사이에 양념한 속을 조금씩 펴서 넣고 1/3 정도 끝부분을 접어 겉잎으로 싼다. 단감을 배추 사이사이에 박아둔다.
【동치미】
재료
동치미 무 2단, 생강 2쪽, 고추씨 1/2컵, 청각 50g, 고추 20개, 배 1개, 사과 1개, 굵은 소금/ 대나무 잎 적당량
1. 무는 작고 단단한 것으로 골라 껍질이 다치지 않게 씻어서 고금에 굴려 사흘 동안 절인다. 무청도 살짝 절여 씻어 놓는다.
2. 생강은 깨끗이 씻어 저민다. 고추씨와 저민 생강을 자루에 담아 독 밑에 넣고 무청, 청각, 고추를 넣는다.
3. 소금에 절인 무는 물에 씻어 독에 차곡차곡 넣는다.
4. 과일은 통째로 또는, 크게 잘라서 씨 부분을 파내고 무 위에 놓는다. 1에서 생긴 소금물에 무 씻은 물을 섞어 상에서
먹는 정도로 간을 해 붓는다. 대나무잎을 덮거나 댓가지를 걸친다.
【돌산 갓김치】
재료
돌 산갓 2단, 된장 4큰술, 고춧가루 1/2컵, 찹쌀풀(찹쌀 1/2컵, 다시마(10cm) 1장, 물 5컵), 굵은 소금 약간
1. 돌산 갓은 다듬어 씻어서 건진다. 돌산 갓은 배추보다 작고, 일반 갓이나 열무 보다는 크고 파랗다.
2. 냄비에 찹쌀, 물, 다시마를 넣고 풀을 쑨 후 식기 전에 된장을 체에 걸러 가며 푼다. 여기에 고춧가루를 넣고 소금으로 간한다.
3. 식기 전에 돌산 갓을 찹쌀풀에 적셔 단지에 담는다.
【총각김치】
재료
총각무 2kg, 굵은 소금 적당량, 좁쌀죽(좁쌀 3큰술, 다시마(10cm) 1장, 물 1컵), 고춧가루 1컵, 생강즙 6큰술
1. 총각무는 잔털을 떼고 무청 달린 부분의 껍질을 도려내어 깨끗이 씻고 굵은 소금을 고루 뿌려서 절인 후
물에 살짝 헹구어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다.
2. 냄비에 좁쌀, 다시마, 물을 담아 풀을 쑤어 식힌 다음, 다시마, 물을 담아 풀을 쑤어 식힌 다음, 식으면
고춧가루, 생강즙, 소금을 넣고 버무린다.
3. 총각무를 2의 양념한 좁쌀죽에 넣고 고루 버무려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아 익힌다.
'보조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삿갓 (0) | 2012.01.07 |
---|---|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선악의 저편 Beyond Good and Evil』중 (0) | 2011.12.17 |
[스크랩] 우주를 담은 사찰밥상, 프랑스 미각 깨우다 (0) | 2011.10.13 |
[스크랩] <전설의 옻칠 백제 갑옷 출현에 학계 `흥분`> (0) | 2011.10.13 |
[스크랩] 이런 샤워장 어떠신가요? (0) | 2011.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