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Atlantrop 프로젝트

_______! 2013. 12. 25. 20:22






아틀란트로파,혹은 판로파로고도 불리는 초거대 규모의 토목안이 1920년대 독일의 건축가 헤르만 조글에 의해 제안된적 있습니다.

이것은 지브롤터 해협을 가로지르는 초거대 수력댐의 건설에 의해 지중해의 수면을 낮춤으로서 

지중해 바닥 전체를 유럽인들이 거주할 새로운 영토로 만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는 장차 유럽의 대항마로 미국과 판아시아 지역이 대두할것이라고 확신하고

유럽도 자급자족이 가능한 영토의 확보와 아프리카 지역의 식민지화에 힘써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은 그 터무니없는 스케일과 유럽 중심의 확장 정책 때문에 누구의 지지도 받지 못했습니다.

나찌의 강점기 아래에서도 이 계획은 나찌의 순혈주의 제국 사상과 반하는것으로 여겨져 조롱거리가 되었고

이탈리아인들은 그들의 주요 도시가 해변과 밀접한 관계로 이 계획을 한번도 지지한적이 없습니다.

거기다 2차 대전 이후 연합세력의 관심사는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연대 회복과 공산주의와의 경쟁으로 돌아섰고

이후 이어진 핵무기의 발명과 식민주의의 종식은 

아틀란트로파 계획을 정치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영구히 불필요하고 불가능한 것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