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떨어진다>일본 문화산업은 왜 추락하고 있는가

_______! 2015. 6. 23. 15:09

http://blog.naver.com/rooki12k/90155449432


코른의 신실한 신도 컴덜이 쓴 글을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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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쳐 문화와 메이저컬쳐 문화의 양면에서 일본이 어떻게 몰락하고 있는지 아주 간단하게 써봄.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거야. 일본의 문화산업, 즉 상품을 팔아먹기 위한 비즈니스적 문화 역량이자, 그 나라를 대표하게 되는 주요한 문화역량이 모두 일본의 '오타쿠'문화에 크게 의지하고 있어. 그것도 주로 상품을 구매할 능력이 있는 '남성' 오타쿠 위주로 편성이 되고 있고. 만약 이 추세를 깨트리지 못한다면 일본 문화 산업은 메이저고 서브컬쳐고 나발이고 자멸하게 될꺼야.

 

그럼 우선 문화 산업의 가장 주요한 측면인 '관광'부터 말해볼까?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동일본 관광이 그야 말로 '관광당해버렸고' 여기에 더불어 일본 전체는 파시즘적인 미친 광기에 휘둘리며 주변국에게 신나게 어그로를 끌고 있지. 여기에다가 일본에 있는 주요 식품 기업들이 '먹어서 응원하자'라는 미친 캠페인을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현재 일본의 관광객 증감 추이는 으아아아아 떨어진다(http://www.newsjapan.co.kr/html/view.php?tablename=article&idx=4440&category=2) 가 되버린겨.

물론 이렇게 이야기하면 저 어딘가에서 지켜보시고 계신 A 모사이트의 '지일'분자들이나, 저기서 내 닉을 돚거할 기회만을 노리고 있는 경제전문가 등등 께서는 그건 일시적인 사고로 인한 것일 뿐이다. 왜 일본을 폄하하느냐 라고 하겠지.

 

그렇지 않다는게 문제지만.

 

일본에 유입되는 관광객은 크게 세 부류고, 이를 통해 일본 문화산업의 저변을 짐작해 볼 수 있어. 하나는 비즈니스 관광객. 이건 무슨소리냐면 해당 국가나 혹은 아시아권에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업무차 날아와서 관광을 겸하는 사람들을 뜻해. 하지만 이번 동일본 건으로 애초에 외국인 기업이 철수하는 마당에 있을리가. 어쨌건 이 사람들은 일본 내의 고 유적들을 돌아보거나 하는 비교적 평범한 관광 향유층에 속해. 뭐 주로 피로를 풀러 가기 위해 온천에 들르기도 하고, 일본의 성상품을 즐기기도 하지.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두 번째는 비즈니스 차 날아오지 않고 그냥 일본 내의 여러가지를 탐방하러 온 사람들. 뭐 일본에 멋있는 성도 많고, 후지산이 후지다 후지다 하지만 괜찮은 관광명소인것도 사실이지. 일본만큼 전국시대나 닌자등 역사적인 요소들을 잘 팔아온 국가가 어딨겠어. 덕분에 일본에 관광오는 사람들이 많았고, 이런 사람들은 서브컬쳐의 파편(게임이나 서양권의 애들 애니-닌자거북이 같은것!)을 보고 일본에 재미를 느껴 찾아오거나, 혹은 아시아권에서 발달한 국가라는 평판을 듣고 찾아오는 것도 있어. 이쪽도 마찬가지로 으 아 아 아 떨 어 진 다 상태고.

 

세 번째는... 이거. 혹은 요런거(http://daiwon_ci.blog.me/10134654565). 이쪽도 굉장한 수입을 차지하고 있고, 일본 관광청에서도 많이 홍보하고 있는 요소중 하나야. 대놓고 홍보하고 있지. 자, 이쪽이 서브컬쳐라는건 알겠지? 오타쿠에 크게 의지하는 것도 알겠고. 이런 서브컬쳐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꽤나 해당 분야에 대해 '미쳐있기'때문에 방사능 따위는 걱정하지 않고 건너가는 사람들도 많아. 아 물론 전국시대 역사를 파는 사람들도 그렇긴 하겠지만. 애초에 그 학술적 관광 부류는 화산지대까지 탐방하는 사람들인데 뭐;

 

여기서 넘육이 바라는거라면 아무래도 서브컬쳐쪽일꺼야. 그렇다면 이 세번째 관광 수요를 지지하는 기둥인 서브컬쳐와, 그것을 돈을 주고 구매하는 오타쿠들이 일본 문화 전체에 어떤 악영향을 미쳤는지를 봄으로써 일본 문화산업이 어떻게 약해졌는지 역추적할 수 있겠지. 지금부터는 자료 없이 오직 개인의 의견으로 가는거니까, 받아들일지 말지는 알아서 생각하셔.

 

 

 

 

-죽었다-

 

 

 

그럼 시작해보자고. 현재 일본 문화 시장의 주요 컨텐츠는 대체로 다음의 개략적인 분야로 나눠볼 수 있어.

애니메이션, 만화 등의 2D 물.

일-드, 일-영

일본 소설

음악, 특히 아이돌 분야.

일-겜.

일단 이건 참고로 해두고. 모든 것의 씨앗인 오타쿠를 양산해낸 에니메이션, 만화 등의 2D 물부터 그 뿌리를 짚어나가자.

 

사실 오타쿠의 뿌리라봐야 별거 없어. 옛날의 일본만화는, 지금 일본만화를 보는 사람들이라면 그닥 믿기진 않겠지만 정말로 철학적인 주제 혹은 문제의식을 담아내고, 문제의식과 스토리를 조화시키며, 그 와중에 상업적인 재미까지 챙겨줄수 있는 명작들이 많이 나왔지. 테츠카 오사무 등등 쟁쟁한 감독들이 이 황금기 시대를 이끌어왔어. 이때의 '오타쿠'들과 지금의 '오타쿠'는 그 의식 자체가 다르고 뿌리가 다르고 향유하는 문화 양상도 달라. 이때의 오타쿠들은 후일 명작라인, '비밥'등이나 '공각기동대'등을 즐기다가 지금은 비상탈출버튼을 꾹 누르고 가끔씩 나오는 극장판 등을 보면서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한 상태지. 아닌 사람은 크킄킄 흑화한다 하면서 아래에 일컫는 부류가 되.

 

지금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오타쿠'들, 그래. 이런 병신새끼들 말이야. 이런 애들은 일본 문화산업이 더이상 문화이기를 포기하고 사실상 섹스신 없는 성적 욕구 해소 용도로 바뀌어버린 원인을 제공한 주범이자, 그 문화를 향유하고 있는 계층들이야. 사실 문화의 저질화는 비교적 쉽고 빠르게 진행되고, 이러한 비판은 한국도 자유롭지 못해. 당장 아이돌부터 보고 오라고. 우리는 멀리할지 몰라도, 한국 아이돌은 한국 싸구려 문화 상품중의 주력 상품중 하나야. 그래서 이번 싸이의 강남스타일 성공이 의미가 있는건데, 어쨌건 이건 다른 이야기. 그러니까 모든 일의 시초는 '모든 것을 팔아먹을 대상으로 보는 경영학적 관점, 투자자적 관점'에서 시작해. 황금기를 거치며 일본 문화산업이 커지게 되자, 자연히 돈냄새를 맡은 자본이 들어오게 되지. 문화산업이 생산할수 있게되는 컨텐츠의 양과 '기술적'질이 증가한다는 측면에서 이는 크게 반길 일이야.

 

 

하지만 우리는 자본이 문화 상품에 진출했을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그 사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어. EA라고..

 

하지만 일본 문화산업시장은 더 심각하지. 아마 EA가 전 세계 게임시장을 장악해도 저꼴은 안날걸. 왜냐하면 일본 문화시장의 주 소비자이자 투자자들이 노리는 먹잇감인 오타쿠층이 기괴하게 뒤틀려있기 때문이지. 그러니까,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타락은 다음과 같은 수순을 거친다.

 

황금기 -> 문화시장 성장 -> 자본 유입 -> 투자자 : ㅎㅎ 우리가 돈 대드리는데 팔릴만한걸 만드셔야져 -> 제작자 : 어떤거여..? 음 문제 의식을 담으면 되나여? -> 투자자 : ㅎㅎㅎㅎㅎ;;;; 그런건 모르겠고여, 소비자들이 좋아할만한걸 만드세여..

 

이러다가 일본의 모든 문화 산업을 말아먹을 최악의 MEME 코드인 '모에'라는 두글자가 탄생한거야. 모에 모에, 말로만 모에 운운하지 결국 그건 성적으로 꼴린다, 혹은 성적 판타지를 자극한다라는 의미밖에 없어. 귀엽다 귀엽다하는 것도 있긴한데, 그쪽은 거의 소수고. 저기 네이버에 모에 두글자만 치고 나오는 포스팅에서 모에를 꼴려! 두글자로 바꿔놓고 봐라. 놈들의 저열한 속성이 그대로 튀어나옴 ^^7 결국 한국 아이돌 시장이나 다른 성상품화 시장처럼, 혹은 그보다 더 극단적으로 성 상품화가 진행되기 시작한 애니메이션 시장은 '모에'의 추구라는 자기합리화 속에서 저열화의 끝으로 가게 되지.

투자자 : 허허, 제작자 여러분. 저희가 이만큼 투자했으니 팔릴만한걸 만드시죠.

제작자 : 그럼.. 이렇게 만들어 볼까요?

투자자 : 이것도 좋긴 한데, 좀 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많이 넣어야 남성 소비자 층이 보지 않겠습니까.

제작자 : 그럼 요걸 요렇게 요렇게..

투자자 : 아 그리고 이거 TV 방영이죠? 그럼 다른 수익모델 추구 해야겠네. 좀더 BD(블루레이 디스크)팔리게 다른 노출도 집어넣고 그래요.

제작자 : 네 그렇게 하죠.

 

이런 제작 회의가 수십차례 벌어지고, 그 결과물로 결국 성적인 요소만을 잔뜩 강조한 여자나 혹은 부녀자(BL 향유층)을 노린 여성향 애니메이션이 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했지. 그것이 시장의 대세가 되니 또 그 흐름을 따라가려는 Follower들과 그 흐름을 선도하려는 Market Leader들의 치열한 경쟁이 안좋은 쪽으로 일어나기 시작한거야. 게다가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은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수익이 별로 나지 않는 TV 방영을 기반으로 인지도를 올리고, BD와 관련 상품들을 팔아먹어 수익을 채우는 구조로 되있어. BD를 팔려면 뭘 해야 된다? 원판에는 없는 요소가있어야 한다. 가장 넣기 쉬운건 뭐다? 캐릭터 유두나 섹스신 노출. 애니 관련 상품은 뭐가 팔기가 쉽다? 피규어다. 피규어는 기본적으로 캐릭터 상품이다. 뭐가 강조가 되어야 한다? 성적인 요소 빵빵한 캐릭터.

 

결국 나중에 열리는 제작회의는..

 

제작자 : 이거 각본입니다.

투자자 : 아 각본은 모르겠고, 작화팀 잘 충원됬습니까? 여자 몇명이나 등장합니까?

제작자 : 서브 히로인까지 2명인데요.

투자자 : 지금 장난합니까? 최소 8명으로 늘리세요.

제작자 : 하지만 그럼 작품성이..

투자자 : 아 그리고 수영장이나 목욕신 꼭 넣고, 유두 노출 넣되 TV 방영판엔 삭제하세요.

이런식으로 되면서 작품성이고 나발이고 말아먹고 씨발 모에요소 잔뜩 처넣은 캐릭터가 제일이지!라는 뽕빨물 시장으로 변해버린거야. 모든 작품의 전개와 문학적 장치는 어떻게 하면 꼴릴 수있는 상황, 혹은 어떻게하면 외로운 남성 오타쿠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을까 하는 상황을 자아내기 위한 장치로 변해버렸고, 남성 오타쿠들은 이런 것들을 XX쨩 다이스키 XX 모에! 하면서 빨아주고 BD 사고 피규어 사고. 

 

아니, 성적인 욕구를 해소한다는 것을 자기자신이 인식하고, 'ㅋ 그게 뽕빨물이지 뭐, 그냥 캐릭터 이뻐서 보고 딸좀 치려고 피규어도 한 두갠 사봄 ㅋ'하고 자인하는 사람들은 정상인이지. 이런 사람들은 많이 사지도 않고, 많이 산다고해도 자기 지출 범위 내에서 사거나 하고 그냥 'ㅎㅎ 걍 스트레스 푸는 저급 놀이지' 하고만단 말이야. 그래 햄갤러같은 애들 말임. 근데 시발 이게 캐릭터에 대한 우상화(Idolize)까지 가게되고, 과도한 소비가 해당 커뮤니티, 즉 향유층 내에서 미덕이 되버리는 미친 상황(즉, 투자자가 원하는 상황)이 되버린단 말이지. 넨도로이드 50개 샀어요! 이런 미친 글 말이야. 뭐 그렇다고 성적 욕구 해소하려고 저런거 사는게 일본 문화산업에 도움이 되지도 않아.

 

투자자들은 캐릭터에 대한 Idolize 진행이 잘되는걸 보면서 이게 대박이구나 하고 손뼉을 쳤고, 더욱더 자극적인, 정신병적인 정신적 혹은 육체적 성적 요소가 등장하게 되지. 까놓고 내가 미래일기 재밌게 보지만 가사이 유노가 정상인이니 ㅗㅗ 

 

결국 이렇게 진행된 뽕빨화 자체는 라노벨 계에도 그대로 이어져 라노벨을 잡아먹었고, 야겜 제작사들도 이거구나 하면서 뽕빨물들을(걔넨 원래 이거 담당이니까)뽑아내고, 거기에 영향받아서 야애니가 나오고, 그러다가 이게 엉키고 엉켜서 어 하고 정신차려보니 라노벨, 애니, 야애니, 야겜이 시발 구분이 안가는 지경까지 이르른거야. 이 와중에도 이 '오타쿠'층들은 캐릭터에 대한 우상화를 진행하며 다이스키 다이스키 이지랄 하고 앉아있죠. 게다가 이젠 이게 드라마까지 잠식함 ^^

 

 

 

-다음 장-

 

 

 

아참, 아까 글쓰면서 '그럼 중2병적 허세는 뭔가요?'라는 부분을 설명안했네. 그거도 남성 오타쿠들이 원하는거임 ^^7

 

 

자 저번글 보충 설명은 한줄로 끝내고.

자, 문제는 일본 문화산업의 영향인지, 아니면 일본의 생활 문화, 혹은 사회 문제나 전반적인 영향때문인지는 몰라도, 이러한 히키-남성-오타쿠들이 일본 문화 산업을 향유하는 주류층이 되버렸다는게 문제야. 나도 이새끼들이 왜 주류가 됬는진 모르겠어... 시발 다들 여자가 고프시나.

 

지금 일본 문화산업의 꼴을 보면 알겠지만, 이놈들이 퍼트리고 있는 악성 종양은 이미 한국에까지 많이 들어와있고(성적 요소를 모에모에 거리면서 합리화하고 추종하는것)예전 A 모 사이트에서 부르짖던 '진화론 = 아동포르노'드립도 이런 병신같은 성적 요소 추구 문화에 영향을 받은 애들이 대중적인 집단을 이루면서 나올 수 있게 된거지. 한국이 이정도인데 일본은 어떨까?

 

일본 메이저 산업의 이야기로 넘어가기 전에, 잠시 내가 예전에 참석했던 서울포럼 2012에서 나왔던 기사를 링크하고자 해.

http://economy.hankooki.com/lpage/worldecono/201205/e2012051717310569760.htm

다른 부분도 옳은 말과 좋은 말이 많지만 일단 이 부분을 주목했으면 해.

후루야씨는 일본의 대중음악 차트인 오리콘 순위에 허수가 끼어 있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일본에서 K팝의 실제 인기와 미디어가 보도하는 피상적인 인기에 괴리가 있다는 일침이다. 즉 K팝 가수의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음반을 사는 것이 아니라 CD를 구입해야 이벤트와 악수회ㆍ콘서트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음반을 사고 있다는 것. 후루야씨는 "이 같은 이유로 발매된 지 얼마 안 된 무수한 K팝 음반이 저가로 나돌고 있다"며 "이러한 상술 때문에 K팝에 대한 혐오감이 증폭되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원래 내가 갔던 강연에서는 저 구조를 설명하면서, 현재 일본 탑 1위 가수인 AKB 48의 수익 구조에 대해서 같이 설명한 다음, 한국 가수들이 이러한 '병들어있고 허수적인 수익구조를 따라가서' 반감을 샀다고 설명했어. 그리고 이러한 기형적 성장을 기반으로 한 J-POP계는 곧 크게 무너질 것이며, 이 대격변의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일본 현지 활동을 접고 한국에서 애태우는 전략으로 가며 멸망의 여파를 피하라는, 뼈가되고 살이 되는 강연이었지. 아 물론 이후에 배용준 매니저였던가 하여간 현 연예기획사 대표가 나와서 바로 키배분위기를 조성한건 그 후의 문제고.

 

혹시 예전에 구글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AKB 48 총선거 광고하는거 본적 있어? 이 그룹의 인기는 그야말로 대단하지. 근데 이 그룹의 수익과 인기가 어디서 나오는줄 아니? 바로 애니 오타쿠 뺨치는, 각 구성원의 Idolize를 부추키는 오타쿠 빨아먹기 투표 시스템에서 비롯되.

 

시발 J-POP 이야기하면 또 한나절 가는데. 그러니까, 위의 후루야 마사유키 씨가 언급한것처럼 음반을 사는 이유가 음반이 좋아서가 아닌 이벤트나 악수회, 콘서트에 갈수 있는 티켓이 음반안에 랜덤으로 들어있는 형식이라서, 그걸 얻기 위해서 음반을 사는게 너무 커. 일단 웬만한 음반 구매는 다 허수라고 보면되. AKB는 여기서 한술 더 뜨는데, 일단 이걸 알아보려면 AKB48의 멤버구성부터..

 

 

아 시발 귀찮다. 이건 그냥 돚거봐라. http://mirror.enha.kr/wiki/AKB48

'그 많은 인원이 한 번에 활동할 수는 없으므로, 매 싱글마다 20여 명의 선발 멤버가 선택되어 싱글의 표제곡을 부른다. 나머지 멤버들은 커플링 곡이나 기타 수록곡을 부르지만, 음악 방송에 나오는 건 타이틀곡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AKB48의 이름을 달고 활동하는 것은 이 20여 명의 선발 멤버들 뿐이다. 선발은 자매그룹 에이스들도 포함한다.'

 

'선발 멤버는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자매그룹의 멤버를 포함해서 뽑는다. 즉 자매그룹을 포함한 정규팀의 멤버 153명중에서 뽑히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이 153명중에서도 선발은 오직 보통 18명까지밖에 되질 못한다. 즉 이 선발들은 자매그룹 포함 48시리즈의 최고 인기멤버이자 핵심멤버들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보통 <u>AKB48</u>의 핵심멤버들과 자매그룹의 최고인기멤버 1~2명들만 뽑히게 된다. <u>AKB48</u>초창기에는 이 선발멤버가 자주 바뀌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바늘구멍같은 선발멤버도 굳어져버렸다. 그렇기 때문에 에이스 멤버 육성을 위해서 운영진이  일부러 밀어주는게 아니라면, 다른 멤버들은 선발에 진입하기가 불가능하다.'

 

http://mirror.enha.kr/wiki/AKB48/%EC%B4%9D%EC%84%A0%EA%B1%B0

 

'악수회는 구성원들과 팬들이 직접적으로 만나서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 이름은 악수회지만 말 그대로 악수만 하고 끝나는 건 아니고 얘기도 나눌 수 있다. 악수회에는 정규 구성원과 연구생이 거의 모두 참가한다. 하로프로 등 다른 아이돌도 악수회를 열지만 48 그룹들처럼 큰 규모로 악수회를 열지는 않는다.

48 그룹의 악수회는 두 가지로 나뉜다. 일반판 CD에 들어있는 응모권을 통해 응모할 수 있는 전국 악수회는 응모권을 들고 악수회장에 가면 원하는 구성원과 악수를 할 수 있다. 대신 원하는 멤버가 당일 악수회에 참여하지 않거나 하는 일이 있고 악수시간에 비해 대기시간이 매우 길지만 멤버들의 공연과 토크를 볼 수 있는 것이 장점. 또 하나의 악수회는 극장반 악수회인데 캬라아니라는 통판 사이트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는 극장반 CD를 구입하면 개별 악수회에 참가할 수 있다. 개별 악수회는 참가 신청을 할 때 원하는 구성원을 골라서 신청한다. 하지만 추첨식이기 때문에 인기멤버는 1차 신청에 마감이 되버리거나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물론 추첨에서 떨어지면 CD는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48 계열 그룹 아이돌 구성원들은 노래나 춤 실력과 예능감 외에도 악수회에서 얼마나 팬들에게 대응을 잘 해주는지에 따라 평가가 갈린다. 어쩌면 악수회 대응이 구성원들을 평가하는 가장 큰 기준이 될지도 모른다. 얼마나 많은 오타쿠들이 그 멤버의 악수회에 응모했는가가 그 멤버의 인기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물론 <u>시마자키 하루카</u>급의 비주얼이라면 그런거 씹어 먹을 수 있는 듯 하지만.

 

주로 팬들에게 얼마나 웃음을 잘 지어주느냐, 대화를 얼마나 잘 이끌어가느냐가 평가의 기준이 되는데 이게 상당한 강도의 <u>감정노동</u>이라 기껏해야 10대 후반인 소녀들이 감당하기는 좀 힘든 구석이 있다. 악수회에서의 인기가 상당한 <u>카시와기 유키</u>나 <u>마츠이 레나</u>는 그런 의미에서 대단한 편. <tt class="foot"><u>[24]</u></tt> 게다가 가끔은 악수회에서 구성원들에게 안 좋은 짓을 하는 <u>오타쿠</u>들도 있다.'

 

 

네, 슬슬 감이 옵니까? 느껴지십니까? 이 좆같은 수익모델의 현실을? 자기가 좋아하는 멤버가 선발 멤버가 되는 모습을 보고싶어하는 수많은 오타쿠들이 앨범 천장을 사기 위해 대기하고 있단 말이다.

 

'팬들로서는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돌이 방송에 나오냐 마느냐를 결정짓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좋아하는 아이돌에게 표를 주기 위해 투표권이 들어있는 싱글을 사재기하는 것이다. 이렇게 사재기한 싱글은 투표권만 쏙 빼고 <u>북오프</u> 등에 팔리거나 야후 옥션에 올라간다. 그런데 당연하지만 아무리 중고 음반 매장이라고 해도 똑같은 CD를 수십 수백 장이나 매입해줄 수는 없기 때문에 이 방법에도 한계가 있다. 남은CD를 처리하는 문제 때문에 팬들도 자조하고 있다고'

 

그래서 현실은? http://yaksha.egloos.com/2946249

보다시피 굉장히 한심하지?

근데 그거암? 이미 돚거 항목을 봤으면 알겠지만 이년들이 일본 아이돌계와 주류 대중문화를 50%이상 잠식하고 먹여살리는 대 그룹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식으로 따지면 싸이급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뮤직뱅킄ㅋㅋㅋ 총선겈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일본 문화 산업은 주겄다고 한다.

 

[출처] [떨어진다]일본 문화산업은 왜 추락하고 있는가? |작성자 삼치구이



제너럴마스터 2012.10.29. 12:48 답글

10월달 뉴타입에 '다중인격탐정 사이코' 작가인 오츠카 에이지의 인터뷰가 나왔는데, 그사람 얘기 들어보니까 지금의 일본문화를 갈아엎지 않고서는 일본문화가 더이상 회생불능하다고 말하더군요. 특히 중국에서 일본애니 해적판 대신에 헐리우드 영화 해적판이 9배나 더 잘팔리는걸 보면서 그걸 확실히 느꼈다는 대목이 와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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