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께 개봉해 장안의 화제를 단숨에 받았던 <왕의 남자>가 이번엔 일본에 상륙한다.
내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동경영화제>가 개최되는데 <왕의 남자>도 초청돼 상연될 예정.
요것이 바로 일본판 <왕의 남자> 포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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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재밌는 사실은 영화를 선보이는 국가마다 강조하는 방점이 다르다는 것인데, 여기서 잠시 "쫑알쫑알 포스터" 수다를 늘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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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용 포스터는 이랬다... 개봉 당시 각축을 벌이던 할리우드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들과 여타의 최고 캐스팅이었던 한국 영화들 사이 <왕의 남자>가 선택한 방법은 전.면.부.각. 영화의 규모감과 색채감을 드러내기 위해 등장인물은 모두 내세웠다.
한편 (아시는 분들은 <왕의 남자>가 오스카상 외국어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었다는 소식을 어디선가 들어봤을 듯 하지만) 동양의 왕실문화나 그 안의 암투, 권력 등에 비교적 생소한 해외에 소개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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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황실의 장중함이 느껴지도록 왕의 모습이 부각되면서 이면에 무언가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풍기며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위에 언급한 내용이 전부는 아니지만 재미삼아 한번 둘러보심 좋겠다는 작은 소망^^
반면 일본에서 인지도가 쌓여가고 있는 이준기와 동성애코드.. 이런 자극적요소는 일본 관객의 구미를 당기기에 매우 유혹적이다. (맨 위 포스터를 보라. 그 어느 곳에서 선보인 포스터보다 이준기가 가장 앞에 클로즈 업 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다음달부터 이런 형태의 만화책도 발간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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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영화속 주인공들의 모습을 모티브로 일본 작가가 작업했다.
한편 현재 이준기는 <첫눈>이라는 영화 출연중으로 앞으로 일본 내 스타성이 점쳐지는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 (아래 영화 <첫눈>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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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다음 주에는 생생한 동경영화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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