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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천대

_______! 2007. 1. 30. 17:53

국립중앙과학관, 고려첨성대 실물크기 복원 전시 
 
[한국경제 1997-02-05 00:00] 

국립중앙과학관은 97년 문화의 해와 세종대왕탄신 6백주년을 맞이해 북한 에 있는 과학문화재인 고려첨성대를 실물크기로 복원,신라시대 경주첨성대 조선시대 관천대와 함께 역사광장에 전시중이다.
가로 세로 각각 2.6m,높이 3m 크기의 고려첨성대는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천문관측시설로 위에는 간의(간의)와 해시계를,밑에는 물시계를 설치해 하 늘의 변화를 24시간 관측했던 천문대이다.

현재 북한 개성시 만월대 서쪽 2백m지점에 위치해 있다.

고려시대 천문관측기술은 서양에서 태양흑점을 발견한 갈릴레오보다 5백 년 앞선 1151년(고려 의종 5년)에 태양흑점을 관찰하고 기록할 정도의 수 준에 올라 있었다.

당시 태양흑점은 옥돌을 얇게 렌즈처럼 만들거나 오수정을 사용해 육안 으로 관찰했다.

고려는 건국 초기부터 태복감과 태사국(태사국.1308년 서운관으로 통합) 이라는 천문기상기구를 설치하여 천문현상을 체계적으로 관측,기록했으며 이를 토대로 원나라 수시력등 중국에서 들여온 역서를 우리실정에 맞게 수 정하고 일.월식을 예보하기도 했다.

고려천문대는 북한에서 발행된 문헌의 실측자료와 당시의 건축기술 석축 기술등을 참고했으며 전상운 나일성교수등 학계전문가들의 고증을 거처 복원됐다.

 

[서울서울서울] 관상감 관천대 
 
[한국일보 2000-06-05 17:17] 

서울 종로구 원서동 206의2 현대사옥 앞에는 조선시대 천문 지리 역산 측후 각루 등의 일을 관장하던 관상감 관천대(觀象監 觀天臺)가 자리잡고 있다.

높이 4.2m에 가로 세로 각각 2.8m 2.5m크기로 세종 16년인 1434년 설치된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관상감 관천대는 1894년 관상소, 1907년에는 측후소로 명칭이 바뀌면서 현대식 시설이 갖춰질 때가지 업무를 수행해왔다.

83년 원래 위치에 해체 복원했으며 사적 제296호로 지정돼 있다. 
 

조선 천체관측기 적도의 세종대왕릉에 복원

[한겨레 2004-01-06 00:57]
[한겨레] 조선 후기의 첨단 천체관측기구인 ‘적도의’가 세종대왕의 능인 경기도 여주군 영릉 경내에 옛 모습대로 복원되었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임규복)는 지난달 중순부터 영릉 안 세종전 야외 전시장의 천체관측시설인 관천대(觀天臺) 모형 위에 적도의를 설치해 관객들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적도의는 조선 후기의 문신, 과학자인 남병철(1817~1863)이 고안한 신형 관측기기다.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천문 관측기기인 ‘간의’와 ‘혼천의’의 기능을 아울러 더욱 손쉽게 천체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고 한다.

관리소 쪽은 “실물이 전해지지 않아 전문가의 자문과 고증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리소 쪽은 별들의 위치를 밤하늘을 투영한 반구(천구)에 표시해 계절과 시간 등을 알게 해주는 혼상(渾象·일명 천구의)도 올해 안에 복원하기로 했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