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는 1300년 이상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제작되었다. 칼 몸체의 형태(sugata)가 칼을
감상할 때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아래에는 현존하는 칼에 대한 주요한 형태와 그의 단면이
나타나 있다. 이러한 전형적인 일본도의 형태들은 일본도의 역사를 통하여 더 크게 혹은 더 작은 크기로도
만들어져 왔음을 알 수 있는데 이 또한 중요한 점이다.
Hira
Zukuri
모든 시대의 tanto 나 ko wakizashi에서 이러한 칼의 형태와 단면의 형태가 나타난다.
참고)
* tanto : 30cm 이하의 단도나 단검
* wakizashi : 30 ~ 60cm 사이의 소도
* ko : 짧다는 뜻
Kiri
Ha Zukuri
그림에서처럼 양측면에 shinogi를 가지는 이러한 형태는 헤이안시대 말기에 발견되는 아주 고전적인
형태이다.
Kiri
Ha Zukuri
그림에서처럼 양측면에 shinogi를 가지는 이러한 형태는 헤이안시대 말기에 발견되는 아주 고전적인
형태이다.
Kata
Kiri Ha Zukuri
이 형태는 한 면은 Hira Zukuri의 형태를 가지고 다른면은 Kiri Ha Zukuri의
형태를 가진다. 이 형태는 카마쿠라 말엽(서기 1288 ~ 1334)에서부터 나타 났고 또한 에도시대
초엽(서기 1596 ~ 1643)과 말엽(서기 1781 ~ 1867)에 다시 유행했다.
Moro
Ha Zukuri
이 형태는 칼 몸체의 양면에 날카로운 모서리를 가지는데 무로마치 중엽(서기 약 1467)이후에
주로 단도로 사용 되어졌다. 경우에 따라서는 곡률을 가진 형태도 나타난다.
Shinogi
Zukuri
대부분 헤이안 이후 모든 시대에 자주 나타나는 형태이다. 칼 옆면의 shinogi가 칼 날 쪽보다
칼 등 쪽에 더 가까우며, 곡율(sori)을 가지며, 또한 칼과 칼끝부(kissaki)를 나누는
선인 yokote가 있는 형태를 말한다.
Shobu
Zukuri
Shinogi Zukuri와 유사한 형태이나 칼과 칼 끝(kissaki)부를 나누는 yokote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단도(tanto)나 소도(wakizashi) 형태로 아주 많이 나타난다.
Kissaki
Moro Ha Zukuri (Kogarasu Maru Zukuri)
이는 아주 오래된 고대의 형태로 칼 끝에서 1/3 부위에서 단면 형상이 바뀌는 형태이다. 이
형태는 나라시대말기(서기 708 ~ 781)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형태는 또한 Kogarasu Maru
Zukuri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아마쿠니라는 칼 제작자가 만든 Kogarasu Maru라는 유명한
칼에서 유래되었다.
Kanmuri
Otoshi Zukuri
이는 대부분 야마토현에서 나타나는 형태이고 야마모토 유파에 의해서 가마쿠라 시대부터 유래되었다.
U
no Kubi Zukuri
이 형태는 Kanmuri Otoshi Zukuri 와 유사 하지만 칼 등 쪽에서부터 내려다본
아래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shinogi ji에서 칼 등 쪽으로의 경사는 칼 몸체의 중간부에 있고
칼끝부(kissaki)와 손잡이측의 machi 측은 그 경사가 거의 없다. 또한 이 형태는 칼끝부(kissaki)와
칼날부의 경계선인 yokote가 없는 형태로 자주 발견된다.
Osoraku
Zukuri
이는 무로마치시대 말엽 시마다 수케무네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칼끝의 kissaki 부위를
극단적으로 크게 만든 형태로 매우 보기 드문 형태이다.
몸체의
형태 및 분류 - 2. Kissaki의 형태와 Fukura
일본도는 1300년 이상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제작되었다. 칼 몸체의 형태(sugata)가 칼을
감상할 때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아래에는 현존하는 칼에 대한 주요한 형태와 그의 단면이
나타나 있다. 이러한 전형적인 일본도의 형태들은 일본도의 역사를 통하여 더 크게 혹은 더 작은 크기로도
만들어져 왔음을 알 수 있는데 이 또한 중요한 점이다.
Kissaki
Kissaki는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yokote 앞의 빗금친 부분을 말한다.
Fukura
Fukura는 yokote 앞 부분의 둥그런 날 부위를 말한다. Fukura의 굽은 정도는 아래에
설명되어 있는 kissaki의 다양한 형상과는 관계없다.
대표적인 Kissaki 의 형태들
Ko
Kissaki
Ko는 작다는 뜻으로 이 형태의 kissaki 부분은 칼 전체의 길이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의
kissaki 부분을 가지고 있다. 이 형태는 카마쿠라 초기 시대 tachi 의 전형적인 형태이다.
참고) * tachi : 칼의 베는 날을 아래로 가게 차는 긴 칼
Chu
Kissaki
Chu는 중간 크기를 뜻하는 말이다. 이 kissaki의 형태는 카마쿠라 중기 때부터 만들어져
왔고 현재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형태이다.
O
Kissaki
O는 크다는 뜻으로 이 형태의 kissaki 부분은 칼 전체의 길이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비율의
kissaki 부분을 가지고 있다.
Ikubi
Kissaki
이 형태는 kissaki의 길이가 yokote부 칼날의 넓이보다 짧은 형태이다.
Ikari
Kissaki
이 형태는 칼의 끝이 위로 약간의 만곡을 형성한 형태이다.
Kamasu
Kissaki
이 형태는 주둥이가 긴 물고기의 형태를 닮았다고 하여 여기에서 이름을 딴 것으로 이 kissaki
형태는 fukura에 눈으로는 유무를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곡률이 거의 없다. 매우 초창기 칼에서
나타나는 형태이다.
몸체의
형태 및 분류 - 3. Mune의 형태와 용어설명
Mune 는 칼등을 말하는 것이다. mune의 단면 형태를 고려해 보는 것은 그 칼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mune의 일부 형태가 아래의 그림으로 나타나 있다. 같은 mune
형태에 대하여 혼용으로 사용되는 명칭을 또한 괄호 안에 써놓았다. mune의 실제 높이는 그 형태와는
관계가 없이 다양하며 표현되는 용어는 takashi(높은) 또는 hikushi(낮은)로 쓸 수도
있다.
Gyo
no mune (Ihori mune) : 뾰족하게 튀어나온 형태의 칼등
hira mune(kaku mune) : 평평한면으로 형성된 칼등
shin no mune(mitsu mune) : 3개의 면으로 형성된 칼등
maru mune(so no mune) : 둥근 면으로 된 칼등
몸체의
형태 및 분류 - 4. Sori의 형태
Sori라는 것은 일본도가 가지고 있는 만곡형태로 인하여 나타나는 것이다. sori는 칼끝부의
뾰족한 끝에서부터 칼날부와 칼자루부가 만나는 부에 형성되어 있는 턱 부위인 mune machi까지의
만곡부위 중 깊이가 가장 깊은 부분으로 구분 되어진다. 경우에 따라서는 sori를 구분하기가 애매하거나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칼을 분류함에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칼자루
칼날끝
Koshi
Sori (Bizen Sori)
''Koshi'라는 단어는 '허리'라는 의미이며 칼날부위와 자루부위가 만나는 부분인 machi
쪽에 가까운 칼 전체의 중간인 허리 부위에 만곡부의 가장 깊은 부분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Bezen
유파가 이 형태를 사용하였다 하여 Bizen sori라고 부르기도 한다.
Torii
Sori (Kyo Sori)
이 형태는 신토사당의 입구에 있는 가로막대의 굽은 모양과 유사하다고 하여 Torii라 이름이
붙여졌다. 만곡부의 가장 깊은 부위가 칼날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형태이다. Koy는 야마시로 지방을
나타내는 말로 이 곳에서 많이 만들어 졌기에 Kyo sori라 부르기도 한다.
Saki
Sori
Saki란 '끝' 또는 '위쪽' 이라는 말로 만곡의 가장 깊은 부분이 칼날의 중심에서 칼의 끝
부분인 kissaki 쪽으로 위치하여 있는 형태이다. 이 형태는 무로마치 시대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였다.
Uchi
Sori (Takenoko Sori)
Uchi 란 '안쪽'이라는 말로 칼 몸체 안쪽으로 굽어 있는 형태임을 나타낸다. 보통 단도에서
나타나며 Takenoko Sori라고 부르기도 한다.
Mu
Sori (Chukan Sori)
Mu란 '없다'라는 말이므로 mu sori는 직선 형태가 된다. 이 형태는 sori가 없는 단도에
쓰여지고 고대시대의 직선형태의 칼인 chokuto에서도 볼 수 있다. 한편 1400년대 전후하여
mu sori 형태의 칼이 만들어진 적도 있었으나 금방 사라져 버렸다. sori 와 uchi sori의
중간이라는 의미에서 '중간'의 뜻을 나타내는 chukan sori라고도 하는데 이 또한 sori
가 없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