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쓰던 카메라를 보수해서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매일 생생한 무궁화동산의 모습을 보여드릴께요.^^
1500본의 무궁화중 750본이 금년도 식목되었으며 약 100본정도 전지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전지하는 이유는 뿌리가 잘려져서 온 이 나무들은
우선 환경이 바뀌어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를 못하고, 수분도 충분치 않지만 모든 가지를 그대로 두면
적은 영양분과 수분으로 모든 가지를 먹여살려야 하니 잘 자라지 못하고 시름시름 하거나 죽어버릴 수 도 있답니다.
또한 가지를 솎아주어도 잎이 무성하게 되면 나무 가운데에 환기가 잘 되도록 하기 위함이며
환기가 잘되면 병충해도 적고 잘 자라게 되며 꽃도 더 많이 피울 수 있답니다.
주 진입로에서 볼때 무궁화동산 중간에 안산시에서 설치해준 현수막
무궁화동산 입구
좌, 우측으로 두겹으로 전체를 둘러쳐서 3.5미터 간격으로 가로수 형태로 심었구요,
양측 계단 개나리 외곽에 한줄로 그리고 상부 개나리 외곽에는 세줄로 심었으니 꽃이 피게 되면
볼륨감도 충분하고 멋진 모습이 기대됩니다.
주차장 측에서 본 무궁화동산 후문 입구
여기 또한 양옆으로, 계단, 그리고 상부 외곽에 심어졌습니다.
도로변은 세줄로 심어서 무궁화 숲을 이룬다고 봐야겠죠.
바닥에 가지들이 쌓여있듯이 전지를 했기때문에 비교적 빽빽하게 가지가 나질 않았습니다.
과감하게 잘라냈기에 엉성한 느낌이 있지만 잎이 무성해지면 볼륨감이 두배는 될것입니다.
가로수로 사용된 무궁화나무는 대략 10~25년생 거목들입니다.
높이는 2~3미터 정되 되고 폭은 1.5~2.5미터까지 수관폭이 넓은 나무는 꽃이 피면 장관을 이룰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블록과도 안쪽으로 2미터 정도 간격을 두어서 사람이 다니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전지할 때도 그걸 감안해서 위쪽으로 약간 말리도록 나무 모양을 유도했죠.
이 나무들이 90%만 살아준다면
6월 하순 꽃이 피기 시작해서 10월까지 100여일간
상상하기 어려운 대단한 장관을 이룰것으로 생각되며
시민들이 인터넷으로 사진을 올려 순식간에 알려지게 될 것이며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때까지 한그루라도 죽이지 않고 정성들여 가꾸는 일이 최대 관건이겠죠.
마음속으로 기도합니다.
제발 살아만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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