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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1930년대 한옥 `덕우당' 복원

_______! 2010. 7. 6. 19:42

덕성여대 1930년대 한옥 `덕우당' 복원
연합뉴스 | 입력 2009.09.23 17:36 | 수정 2009.09.23 18:08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덕성여대(총장 지은희)는 1930년대 지어진 2층 한옥상가 건물 `덕우당(德友堂)'의 복원 공사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덕우당은 20세기 초의 새 도시건축 유형을 보여주는 한옥으로, 건물 앞쪽은 2층 상가이고 뒤쪽은 사랑채, 안채, 문간방이 각각 10여칸씩 있는 1층 주택이다.

 

지금의 종로경찰서 근처에 세워져 학생들의 기숙사, 생활관으로 사용돼 왔던 덕우당은 1998년 덕성여대가 관훈동에서 쌍문동으로 옮길 때 함께 옮겨졌으며, 2007년 안전성 문제로 전면 보수에 들어갔다.

 

 

 

 


김경섭 덕성여대 박물관 학예사는 "덕우당은 일제 강점기 시대 영향을 받은 근대식 한옥상가 건물 가운데 유일하게 남은 건물로, 이번 복원공사는 역사적 가치가 큰 유산을 보전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덕성여대는 덕우당의 외형은 옛 모습을 그대로 복원하되 내부는 현대식으로 리모델링 했으며, 앞으로 상가동은 갤러리와 세미나 공간으로 사용하고 안채는 한옥체험, 인성교육을 위한 생활관으로 쓸 계획이다.

 

덕성여대는 25일 오후 5시 덕우당 마당에서 현판식을 연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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