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코리아` 고착화되나
하이테크는 일본에…로우테크는 중국에 밀려 적자 심화
우리나라가 고급기술 제품에서는 일본과의 무역적자가 심화되는 반면 저급기술 제품에서는 대중국 적자가 확대되는 등 샌드위치 신세가 고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밝힌 `한ㆍ중ㆍ일 3국의 기술수준별 무역구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고급기술(고위ㆍ중고위기술) 제품에서 우리나라의 대일본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 2000년 149억달러에서 2007년 227억달러로 7년 새 무려 52%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저급기술(저위ㆍ중저위기술) 제품은 2000년 22억달러 흑자에서 2007년에도 22억달러 흑자로 변화가 없었다. 지난해 대일 무역수지 적자 291억달러 중 하이테크 제품에서 발생한 적자비중이 78%로 대부분을 차지한 셈이다. 품목별로는 전자부품, 정밀기계, 자동차, 화학제품의 적자 규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과의 교역에서는 섬유 등에서만 흑자를 기록 중이지만 가구, 의류 부문의 수출 부진으로 흑자 규모마저 매년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중국과의 교역은 저급기술을 이용한 값싼 중국 제품이 밀려들면서 대중국 전체 흑자규모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급기술 제품에서 우리나라의 대중국 무역수지는 2000년 22억달러 흑자에서 2007년에는 무려 103억달러 적자로 반전했다. 다만 고급기술 제품의 흑자폭이 2000년 50억달러에서 지난해 337억달러로 급증해 전체 무역수지 흑자기조는 유지했지만 중국의 맹렬한 기술추격을 감안하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일본의 대중국 무역수지는 고급기술 제품이 2000년 59억달러 흑자에서 2007년 194억달러 흑자로 증가한 반면 저급기술 제품은 206억달러 적자에서 300억달러 적자로 늘어났다.
무역협회측은 "기술을 앞세운 일본과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재편되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하이테크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는 물론 핵심 부품소재산업의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수출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현기자 psh21@
우리나라가 고급기술 제품에서는 일본과의 무역적자가 심화되는 반면 저급기술 제품에서는 대중국 적자가 확대되는 등 샌드위치 신세가 고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밝힌 `한ㆍ중ㆍ일 3국의 기술수준별 무역구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고급기술(고위ㆍ중고위기술) 제품에서 우리나라의 대일본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 2000년 149억달러에서 2007년 227억달러로 7년 새 무려 52%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과의 교역은 저급기술을 이용한 값싼 중국 제품이 밀려들면서 대중국 전체 흑자규모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급기술 제품에서 우리나라의 대중국 무역수지는 2000년 22억달러 흑자에서 2007년에는 무려 103억달러 적자로 반전했다. 다만 고급기술 제품의 흑자폭이 2000년 50억달러에서 지난해 337억달러로 급증해 전체 무역수지 흑자기조는 유지했지만 중국의 맹렬한 기술추격을 감안하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일본의 대중국 무역수지는 고급기술 제품이 2000년 59억달러 흑자에서 2007년 194억달러 흑자로 증가한 반면 저급기술 제품은 206억달러 적자에서 300억달러 적자로 늘어났다.
무역협회측은 "기술을 앞세운 일본과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재편되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하이테크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는 물론 핵심 부품소재산업의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수출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현기자 psh21@
출처 : ybk0630@hanmail.net
글쓴이 : 하늘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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