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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정신분열증의 임상적 특징-(1) 사고장애편

_______! 2013. 6. 5. 20:35

(1) 사고의 장애

 

정신분열증 환자의 사고의 특징은 자신의 논리와 법칙에 따라 진행된다는 것이다.

이들의 사고과정은 논리적인 연결을 상실하고 토막토막 단절되어 있는데, 이를 연상의 이완(loosening of association)이라

한다. 이 같은 연상의 이완이 심해지게 되면 사고의 지리멸렬성(incoherent)을 보이게 된다.

사고의 지리멸렬성을 보이는 환자의 말을 예로 들어보면 "나는 내가 좋아하는 미래를 안다. 원래 미래는 없었고 가다 안가다

했다. 어머니는 내가 존경하는 분인데 누군가가 방해를 하고 있다. 내 능력은 무한대, 완전무결, 실패하라, 출발하다"등이다.

 

사고의 통합이 결여되어 있다는 사실을 환자 자신이 다소라도 느끼게 되면 환자는 자신의 생각을 누가 갑자기 빼앗아 갔다고

설명한다(사고박탈; thought deprivation). 또 생각의 흐름이 막히는 경우에 나타나는 사고의 두절(blocking)은 연상작용이

무의식적인 괴로운 내용을 자극할 때 일어난다. 여러 생각들이 걷잡을 수 없이 지나가는 경우 사고의 압축(pressure of thought), 누군가가 생각을 자기의 머리속에 집어넣는다는 사고의 삽입(thought insertion), 자신의 생각이 남에게 널리 퍼져

신문, 라디오, 텔레비젼에 보도된다는 사고 전파(thought broadcasting)를 보이기도 하며 이것은 관계망상(idea of reference)으로 발전된다.

 

그밖에도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내는 신조어(neologism), 단어나 문장의 공허한 반복(보속증 :perseveration), 여러 단어들이

혼합되어 버리는 말비빔(word salad)도 정신분열증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출처 : 마인드플리스 심리상담연구소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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