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을 위한 새로운 하렘물 작품이 등장했더군요. 나름대로 신선한(어떻게 보면 지극히 망상적) 소재를 이용한
작품입니다.
아래 해당 작품의 기본 정보 올려봅니다.
제목 : 잠자는 혹성 SLEEPIN" PLANET (원제 : 眠れる惑星)
저자/출판사 : 요우키히 글,그림 | 북박스 펴냄
작품 소개 : 멸망은 어느날 돌연히 찾아왔다. 모든 사람들이 잠들어버린 지구, 유일하게 잠들지 않은 소년 준페이는 자유를
만끽하기로 결심한다. 돌연 묘한 마음이 들어 잠들어있는 예쁜 언니를 건드려(?)보니 그녀가 잠에서 깨어나는 것이 아닌가?!
감상 : 먼저 이 작품은 절대적으로 남성들이 살면서 생각하는 망상과 이상향 정도의 소재로 작품이 진행 됩니다. 스토리 자체가
이른바 '주인공 남자 단 한명 vs 다수의 미소녀 여성들'의 무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소재는 2007년도에 등장한
애니메이션 중 하나였던 '소녀왕국 표류기(ながされて藍蘭島)'에서도 나왔던 비슷한 소재 입니다.
'소녀왕국 표류기(ながされて藍蘭島) 해당 작품의 애니메이션/코믹스의 감상문을 아래 링크해 봅니다. 게시물이 너무 많아서
통합검색으로 링크합니다.
(바보왕자님의 이글루에서 '표류기'을 검색한 결과입니다.)
위 작품에서도 그렇지만 이번에 보게된 코믹스 작품 '잠자는 혹성 SLEEPIN" PLANET'의 주요 무대는 '남성은 주인공 단 한명'
나머지 전세계 여성' 이라는 아주 황당스러운 무대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동시에 이작품의 이러한 아���~ 스러운 상황이
전개되는 이유는 1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자세한 이유와 설정이 나와있지 않습니다. 작품 설명대로 남성 주인공이 자다 일어나니
세상이 그렇게 되었더라~ 라고 아주 부담없이(?) 상황을 전개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전인류가 모두 잠들어 버리고, 그러한 사람들을 깨우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 '남성들이 꿈에도 바라는 아주 망상적인
행동'이라고 해도 상관없는 행동인, 바로 sex를 하는걸로 나옵니다. 주인공 남성주인공이 마주하는 여성과 sex를 하면 그 여성을
깨어나게 됩니다.
그러고 보니 그러한 '어떠한 문제가 닥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주인공 남성이 마주하는 여성과 sex를 해야만 문제가 해결된다'
라는 지극히 황당한 소재는 이미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Fate Stay Night)'에서도 한번 써먹은 소재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세계 명말, 종말'등에 대한 소재와 무대가 만들어지면 사실 그 작품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들 극한의
상황전개에 못견디어 하면서 곧바로 짐승같은 삶과 피와 폭력의 인간본성이 드러나는 행동을 하게 되어 있지만, 이작품
'잠자는 혹성 SLEEPIN" PLANET'에서는 그러한 모습은 거의 드러나지 않습니다.
남성 주인공은 종말이 다가온 지구의 무대에서 아주 자연스러운듯 행동하고 스스럼없이 모든것을 받아 들입니다. 작품의
스토리 또한 19금적 내용이 들어있다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중에 하나가 주인공 남성이 평소 짝사랑 했던 여자아이와의
만남과 두근거림등으로 스토리가 담백한 청춘 드라마같이 펼쳐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작품은 그러한 남성들이 평소에 한번씩 생각했던 망상적 생각을 '잠자는 혹성 SLEEPIN" PLANET'속에서
아주 담백하고 부드럽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작품이 19금 마크를 달고 있어서 그런지 과도한 삭제도 없고 화끈하게
진행하는 내용전개도 그럭저럭 마음데 들더군요.
하나의 작품을 보고 거기에 심오한 주제나 알아야할 지식등에 구애받지 않고 그냥 단순히 '즐겁고 평소에 가졌던 망상적 생각을
부담없이 즐기는 작품'으로 '잠자는 혹성 SLEEPIN" PLANET'은 나름대로 좋은 점수를 받아도 좋을듯 합니다.
물론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이작품은 19금입니다. 잘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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