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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리스로마 신화 돌아보기/에로스

_______! 2008. 8. 9. 21:20
에로스 Eros

사랑의 신.그리스어로 성애(性愛)를 의미한다. 로마인들은 그녀를 아모르 (사랑), 또는 쿠피드 (욕망) 라고 불렀다.   

그리스에는 이 신에 대해 몇 가지 이설이 있다. 헤시오도스는 세상이 시작될 때 에로스타르타로스가이아와 같이 카오스 (허공) 로부터 태어나, 원초의 부모인 우라노스 (하늘)와 가이아 (대지)의 결혼을 성립시키고, 그들의 자손인 신들과 그후에 태어난 인간들의 결혼을 맡아 보았다고 한다. 이 말에 따르면, 에로스는 신과 인간의 증식의 원인이 되는 생식력의 의인화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 보다도 오래된 존재다.                                                          

사랑의 신 에로스(날개달린 소년)와 아프로디테(왼쪽)

에로스와 삼미신(三美神)

 

다른 설에 의하면, 에로스는 매우 젊은 신으로서 아프로디테와 그 연인인 아레스의 아들이라고 한다. 그들의 아들이라는 설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고전 미술과 문학에서는 에로스를 씩씩한 젊은이로 묘사하고 있다. 고전시대에 있어서 그는 종종 남성 동성애자들의 수호신으로 간주되었다. 그의 상(像)이 경기장에 놓여져, 테베의 '성스러운 악대'의 옹호자로 여겨졌다. 보이오티아의 테스피아이와 미시아의 파리온에서는 다산과 풍요의 신으로 숭배되었다.

미술과 문학에서 사랑이 특히 로맨틱하게 여겨지던 헬레니즘 시대에, 에로스의 또 한 가지 개념, 즉 화살이 가득 든 화살통을 가진 날개 달린 소년 내지 아기라는 이미지가 일반화되었다. 실제로 그는 복수(複數)의 인물, 즉 에로테스로 종종 표현된다.이것은 그가 나타내는 연심이 다양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다음과 같은 착상이 생겨났다. 즉 그 화살 중의 어떤 것은 끝이 황금으로 되어 있어서 이 화살에 맞은 사람은 불타는 연심을 품게되고, 끝이 납으로 된 화살을 맞은 사람은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마음이 멀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에로스는 연심을 일으키기도 하고 식게 하기도 한다.

출처 : 그닥 시답잖은 나의 공간
글쓴이 : 이충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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