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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키비스트 윤리문제 기록학 기록관리 아키비스트의 역할과

_______! 2010. 5. 1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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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학관련 논문입니다. 정말 열심히 준비하였고 A+받은 논문입니다.
잘 활용부탁드립니다.

Ⅰ. 머리말
우리에게 기록관리란 말은 아직까지도 생소하게 들린다. 바쁜 생활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도 힘든데 기록물을 관리한다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인식은 비단 우리뿐만 아니라 이 분야의 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어느 존경하는 미국 아키비스트의 경험담으로 대학원을 졸업하고 아키비스트의 길에 들어섰을 때만 해도, 친구들의 반응은 지겹고(dull) 비생산적이며(uncreative) 지적으로 제한된 영역만을 다루고(of limited intellectual scope) 불결한(dirty) 일을 하려고 한다는 안스러움이었다고 한다. 즉, 중요한 것도 아닌 오래되고 먼지 묻은 파일을 다루는, 말하자면 ‘학자’가 할일이 못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기록 관리의 선진국이라는 곳에서도 이러한 의식을 가지고 있는데 아직 발걸음 단계인 우리나라는 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항상 기록 관리를 등한시 해 온 것은 아니다. “새 도끼자루를 만들 때는 낡은 도끼자루를 본보기로 삼고, 뒷 수레는 앞 수레를 간 데를 보고 갈 곳을 바로 잡는다고 합니다.” 이는 『고려사』 편찬을 마치고, 편찬담당관들이 국왕에게 올린 예문(禮文), 「진고려사전(進高麗史箋)」의 한 대목이다. 이 예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는 기록 관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예부터 잘 관리를 해오고 있었다. 이러한 전통이 일제시대를 거치고 분단, 한국전쟁 등의 역사적 사건을 거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변해 버린 것이다. 이러한 기록 관리, 보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아키비스트들이 앞장을 서야 할 것이다. 전문직으로서 아키비스트는 생산된 기록을 단순히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기록의 생명주기에 개입하여 기록유산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 아키비스트는 이러한 창조적 활동을 위해 주체적인 윤리를 확립하고 실천해야 한다. 갈수록 다원화되어 가는 사회 속에서 윤리적 결정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윤리규정을 따라 윤리적 결정을 내렸을 때는 그 결정에 대한 부담도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기록이 없으면 역사도 없다’라는 말이 있다. 지금은 기록물을 관리 보존하는 일이 조금 은 비생산적인 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서 지금부터 우리의 기록물을 잘 관리하고 보존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선두에는 아키비스트가 있고 그들의 역할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이런 아키비스트의 역할과 그들이 지켜나가야 할 윤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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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빵으로 간단히 만들어요~
글쓴이 : 덴뿌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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