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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

_______! 2010. 9. 1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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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柳花. 고구려 추모왕의 어머니. 일본에서는 동명성모(東明聖母)라고 하는 듯. 보통 2번 항목과 햇갈리기때문에 유화부인(柳花夫人)으로 부른다.

고구려 건국신화에 의하면 본래 강의 신 하백의 딸이었는데 어느날 강에서 놀고 있다가 천제의 아들 해모수를 만났고, 해모수와 압록강가의 집에서 동거(!)하다가 해모수가 사라진뒤, 부모의 허락도 없이 외간남자와 놀아났다고 노한 하백이 백두산 근처의 우발수로 유배를 보내버렸다.

그러던중 우발수에 사냥을 나온 동부여왕 금와의 눈에 띄어 부여로 가게 되었다. 그런데 태양빛이 유화를 계속 쫓아와 비춘뒤 임신하였고 그만 을 낳았다(...) 괴이하게 여긴 금와왕이 알을 몇번이고 내다버렸지만 동물과 들이 와서 알을 감싸주는것을 보고 알을 다시 유화에게 돌려주었다. 포대기에 싸서 따뜻한곳에 고이 알을 놓아뒀더니 알을 깨고 한 아이가 나왔다. 이 아이가 주몽이다.

이후 주몽을 잘 키우다가 금와왕의 아들 대소와 그 형제들이 주몽을 시기함을 보고 부여에 있을수 없겠다고 판단했는지 어느날 채찍을 들고와서 왕의 들을 내리쳐서 가장 멀리 뛴 말을 골라 주몽에게 그 말의 가시를 놓아두게 했다. 그 말은 제대로 먹이를 먹지 못해 비실해졌고, 금와왕은 주몽에게 그 말을 주었다. 그래서 주몽은 명마를 득템했다(...)

대소가 주몽을 죽이려 하자 유화는 주몽을 부여에서 떠나게 한다. 갖은 고생을 다하며 주몽이 졸본에 도착했는데, 그만 급하게 가느라고 곡식의 씨앗을 가지고 가지 못했다. 유화는 비둘기에게 오곡의 종자를 가지고 주몽에게 가게 하여 농사를 짓게 도왔다.

부여에 남아있던 유화는 부여에서 숨을 거두었고 이후 고구려에서는 주몽과 유화를 신으로 섬기며 해마다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신화적으로 봤을때 상당히 여러가지 이미지의 신들이 유화의 이야기에 겹쳐있는데 하백의 딸이라는 점에서는 물과 관련된 신, 주몽이 명마를 득템하도록 한 이야기에서 봤을때는 유목민족의 신, 비둘기에게 오곡의 종자를 가지고 주몽에게 가서 전달하게 한 이야기에서 봤을때는 농경의 신의 이미지가 겹쳐져 있다. 이는 고구려의 환경과 연관이 깊은걸로 보여진다.

또한 만주지역의 버드나무 숭배도 그녀와 깊은 연관이 있는것으로 보여지는데, 물과 생명을 상징하는 만주지역의 버드나무 숭배는 그녀에게서 기원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름부터가 버들나무 꽃이다.)

북방에서 자주 발견되는 천손강림(or 빛으로 잉태)코드와 남방에서 자주 발견되는 알에서 태어난 영웅이라는 코드가 결합된 특이 케이스로 꼽기도 한다.

조선시대 말기까지 평양 지역에서는 고구려가 멸망할 때, 초대 왕의 어머니(즉, 유화부인)의 초상화가 피눈물을 흘렸다는 전설이 남아 있었다.

또한 유화부인을 모시는 사당도 남아 있었는데, 목상을 조각하여 모셧으나 휘장을 드려서 잡인이 함부로 보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1.머털 도사2-천년의 약속-등장인물. 모티브는 아버지 이름이 하백인걸로 보아 어딜봐도 0번인듯. 성조회의 회장인 하백의 외동딸이다. 성조회의 궁수부대 대장이기도 하다.

본래 유부녀가 되었어야 하지만, 가리온에게 결혼 예물을 도둑맞았다. 이때문에 그 결혼은 파토가 났고 자신은 명예가 실추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도 그 결혼을 원하고 있었던게 아니었으며, 아버지인 하백의 중재로 갈등이 해소된다.

성조회 당주로써 엄하기만 한 아버지를 뒀기 때문인지, 아버지가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했으나, 가리온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고친다. 이 이벤트에서 본격적으로 가리온과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해피 엔딩에서는 가리온과 결혼하게 된다. 배드엔딩 루트에서는? 그저 안습.

성조회 궁수부대 대장답게 사용 무기는 활. 속성은 풍속성이다. 전투시에 대사가 굉장히 우렁차다. 역시 여군답다(...).

뱀다리로 다소 일러스트가 아줌마스럽다.

2. 기름에 갠 물감을 이용해 그리는 그림. 여러 번 덧칠해도 색이 서로 섞이는 일이 없고, 물감 특유의 질감을 이용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대까지도 예술가들에게 사랑받는 방식이다.

대신 물감 가격이 아크릴같은 물감보다 배로 비싸고, 마르기는 진짜 안마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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