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虎狼-, tiger] 요약 식육목(食肉目)
고양이과의 포유류. 학명 Panthera tigris 분류 식육목 고양이과 크기 몸길이 1.86m∼4m 수명 야생 15년, 사육 20년 서식장소 산림·관목림·덤불 분포지역 한대에서 열대
범이라고도 한다. 옛 조상들은 산신령(山神靈)·산군(山君)으로, 백두산 인근에서는 노야(老爺)·대부(大父)로 불렀다. 12세기 문헌에 '호왈감(虎曰監)'이라 하였는데 '감'은 호랑이의 고어이다. 호랑이의 화석은 북극해의 노보시비르스크제도와 중국에서만 발견되기 때문에 호랑이의 북방기원설의 근거가 되고 있다.그후 기온의 저하와 더불어 다음 두 가지 길을 통하여 남하하였다. ① 우수리에서 중국의 동북지방으로 들어가고 남하하여 말레이반도나 인도에 널리 퍼졌다. 또 육지로서 인접해 있던 수마트라·자바·발리섬까지 이르렀다. ② 서쪽으로 진출한 호랑이는 중앙아시아·이란에 이르러 널리 아시아에 분포하게 되었다.이와 같이 한대에서 열대까지 분포되어 있어서 지방에 따라서 형태나 크기가 상당히 다르며 아종(亞種)으로 분류되어 있다. 열대지방에 살고 있는 개체도 반드시 더위에 강하지 못하여 못이나 하천에 들어가서 몸을 식히는 일이 많은 것으로 미루어 호랑이의 기원은 추운 지방이라는 것이다.한편, 고양이아과 중에서 가장 원시종이라 할 수 있는 벵골살쾡이가 분포하는 발리섬에 호랑이가 서식하였다는 점과, 아시아와 북아메리카를 잇는 육교를 통해서 많은 동물의 종이 이동하였는데 북아메리카에 호랑이가 없는 점으로 호랑이의 남방기원설도 나오고 있다.호랑이에 관한 전승 ·민속 ·상징 본문 호랑이는 건국신화에 등장하여 곰과 함께 사람이 되고자 하였으나 조급하여 금기를 지키지 못해 실패했다. 이는 범 부족이 곰 부족에게 패한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삼국유사》에 후백제의 견훤이 유아 때 호랑이가 젖을 먹였다 하여 영웅의 보호자이며 창업의 조력자로 부각시켰고, 고려 태조의 5대조 호경(虎景)이 굴 속에 잠을 자다가 굴 입구에서 호랑이가 크게 울부짖었다. 이에 호경이가 밖으로 나왔더니 호랑이는 보이지 않고 굴이 무너졌다. 여기서 호랑이는 신의 사자 또는 신 자체로 등장한다. 《오주연문장전산고》에 호랑이를 산군(山君)이라 하였다. 호랑이 숭배사상과 산악 숭배사상이 융합되어 산신(山神) 또는 산신의 사자를 상징하여 산신당의 산신도로 나타나 있는 등 한국 민족에게 신수(神獸)로 받들여진 것은 오래 된 일이다. 호랑이의 용맹성은 군대를 상징하여 무반(武班)을 호반(虎班)이라 하였다. 호랑이는 병귀나 사귀(邪鬼)를 물리치는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져 호랑이 그림이나 호(虎)자 부적을 붙이면 이를 물리친다는 속신이 있다. 소의 목에 단 쇠방울이나 절의 풍경도 같은 속신에서 나온 방편이었다.호랑이는 인간의 효행을 돕거나 인간의 도움을 받으면 은혜를 갚고, 성묘하는 효자를 등에 실어 나르거나 시묘살이하는 효자를 지키며, 은혜를 갚기 위해 좋은 묏자리를 찾아주기도 한다는 속신이 있다. 이는 호랑이를 효와 보은의 동물로 묘사한 것이다. 문학에서, 박지원의 《호질(虎叱)》, 유몽인의 《호정문(虎穽文)》, 이광정의 《호예(虎?)》에는 호랑이가 인간사회를 질타, 풍자하는 심판자로 등장한다.
예로부터 호랑이를 칡범, 갈범, 줄범 등으로 불렀고 새끼 범을 갈가지, 개호지라 하기도 했다고 한다.
앞니 빠진 노장 윗니 빠진 갈가지가 맞는 말입니다. 노장은 老丈으로 나이 많은 스님을 말합니다. 조선시대에는 배불정책으로 불교 관련 어휘는 좋지 않은 의미로 많이 사용됩니다. 도로 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횡설수설, 이판사판 등 매우 많습니다. 갈가지는 범(호랑이)의 어린 것입니다.
이빨 빠진 괭이 : 전라도
이빨 빠진 개호지(개호주) : 경상도
앞니 빠진 갈가지
뒷니 빠진 덕새기
이빨 빠진 금강새
이빨 빠진 중강새
이빨 빠진 노장구
이빨 빠진 새앙쥐
이빨 빠진 사자
웃니 빠진 달강쇠
이빨 빠진 갈강쇠
앞니 빠진 갈가지
우물가에 가지마라 붕어새끼 놀란다언덕밑에 가지마라 소에 새끼 놀랜다산지슬에 가지마라 솔개이 새끼 놀랜다마구에 가지마라 산지 새끼 놀랜다밴소 갓에 가지마라 굼빙이 새끼 놀랜다.
갈가지에 대한 어원 분석 (fr_s1) 갈호는 고유어로 착각되는 한자 귀화어와 민간어원설이 혼재된 합성어로 파악됨 호랑이 고어인 [감]이 [가름=>갈]로 변형되어 갈호, 갈범으로 불리우는 방언에 속한말이 있다. [기미;君]의 고어는 [감 금 검]으로 신이나 임금의 어원이다. 이는 곰을 토템신앙으로 믿던 부족의 말로 볼 수 있다. [단군왕검][상감][영감]의 검에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민담 효자와 구렁이 (0) | 2010.05.05 |
---|---|
와이브로 軍 통신인프라 접수 (0) | 2010.04.28 |
koreana (0) | 2008.08.23 |
한국의 정원, 선비가 거닐던 세계 - 다른세상 (0) | 2008.08.23 |
창덕궁 후원은 비원이 아니다 (0) | 2008.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