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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포 심의 두루마기의 차이점

_______! 2010. 4. 21. 22:14

◈ 도포  심의 두루마기의 차이점

원래 남자의 예복은 도포(道袍)가 아니라 심의(深衣)였습니다. 도포는 중국의 도교인(道敎人)들이 입었던 것으로 전하는데 그것이 모양이 좋고 심의보다 짓기가 간편해서 우리 나라의 예복으로 입혀진 것으로 짐작됩니다.
도포는 선비들이나 입었지 상민들은 입지 않았기 때문에 띠(帶)를 두르고 안 두르고는 구분이 없습니다. 도포를 입으면 누구든지 띠를 둘러야 합니다.
창의는 고례古禮 선비의 통상복인 규삼이 발달한 것으로 학자나 처사가 입었습니다.
두루마기는 도포나 심의를 입지 못하는 사람들의 겉옷으로 입은 것으로 소매가 좁고 띠를 두르지 않아 비교적 활동이 간편한 것이 특징입니다. 요사이는 간편해서 두루 입고 있습니다.

◈ 이 글은 경주김씨족보 제318호에서 전재하였습니다. ◈

 

도포

저고리와 바지 위에 입는 포는 고구려 고분벽화에서도 보이는데 우리 민족 고유의 것과 중국에서 들어온 형태의 두 유형이 있다.

고분벽화에 그려진 두루마기는 저고리와 마찬가지로 깃, 소매, 부리, 도련의 선을 두르고 저고리의 맺음과 중복되지 않도록 두루마기의 띠는 뒤중심 혹은 옆허리 주변에서 매도록 한 기능적인 구조의 지혜로움이 보인다. 고대의 두루마기는 고려시대 백저포(白苧袍)로 이어져 평상복으로 착용되었으며 삼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띠를 매어 여민 형태였으며 고름을 달게 된 것은 조선 중기 이후로 보인다.


조선시대는 예를 중시하였으므로 외출시나 손님을 맞을 때도 통상 예복으로서의 기능을 하였다. 서민들에게는 착용이 불가하였던 도포는 길이가 길고 소매가 길고 넓어 너그러운 옷으로서 선비의 몸가짐을 표상하는 옷으로 역할을 하였다. 방한용으로 입던 옷이 사시사철 입는 의례용 겉옷으로 정착되었기에 서양의 외투와는 다른 기능의 옷이 된 것이다.

요즘 남자의 외출복으로 볼 수 있는 두루마기는 양쪽 겨드랑이가 막힌 것으로 예전에는 일반 서민이 착용하던, 도포의 아래 등급에 해당하였으나 조선말기의 을미개혁 때 공사의 예복으로 두루마기만을 착용케 하여 철릭, 창의, 중치막 등 다양한 종류였던 포는 두루마기 일색으로 변하게 되었다. 두루마기의 종류도 감에 따라 또 바느질에 따라 다른 명칭이 있으나 누비두루마기, 겹두루마기, 홑두루마기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 한국자수박물관 소장)

 

도포 [道袍]

조선시대에 남자들이 통상 예복으로 입던 웃옷.


도포의 유래에 대하여 여러 가지 견해가 있는데, 이덕무(李德懋)와 이규경(李圭景) 등은 승복(僧服)이 기원이라고 하였다. 도포에 관한 첫 기록은 《선조실록(宣祖實錄)》에 1607년(선조 40) 4월 문신 이홍망(李弘望)이 초록색 겹도포를 입었다는 기록이 있고, 또 《효종실록(孝宗實錄)》에는 이를 뒷받침하여 도포가 임진왜란 이후부터 있었다고 하였으며, 《대동야승(大東野乘)》 <속잡록(續雜錄)>에는 광해군(光海君) 때 도원수(都元帥) 강홍립(姜弘立)이 초록색 도포를 입었다는 기록이 있다. 한편, 《영조실록(英祖實錄)》에는 1736년(영조 12) 9월 세자의 돌을 맞아 청색 도포에 금사관(金絲冠)을 씌웠고, 영조가 승하하자 광직(廣織)과 공단 ·화화주(禾花紬)로 다홍색 도포 24벌을 지어 넣었다고 되어 있다. 이와 같이 도포는 위로 왕족에서부터 문 ·무신에 이르기까지 널리 유행되었음을 알 수 있으나, 근세에 이르러 도포가 천예층(賤隸層)에까지 퍼지자 정약용(丁若鏞)이 《목민심서(牧民心書)》에 이를 개탄하는 글을 쓴 것이 있다. 그러나 1884년 복제개혁 때 넓은 소매옷이 금지되자 도포도 사라졌지만, 민간에서는 최근까지도 봉제사(奉祭祀) 등에 착용하는 일이 있었다. 도포는 깃이 곧아서 현대의 두루마기깃과 같으며 동정이 있다. 소매는 넓은 두리소매이고 섶과 무가 있으며 뒷길의 중심선이 진동선부터 틔어 있다. 그리고 뒷길에 한 폭의 전삼(展衫)을 덧붙여 뒷트임을 덮는데, 전삼이 바람에 펄럭이는 모양은 도포의 멋과 특징이 되어 다른 많은 웃옷[袍]들과 구별되는 점이다. 옷감은 명주 ·비단 ·공단 ·모시 ·생모시 ·베 ·광목 등이 사용되고, 색상은 초록색 ·청색 ·다홍색 ·미색 ·백색 등으로 다양하였다. 조선 후기인 영조 때는 겹도포도 있었지만 말기의 유물들은 모두 홑옷이다. 옛날에는 이것이 사대부와 유생의 상복(常服)인 한편 통상 예복도 되었다고 하나, 후에 다른 예복들이 모두 폐지되자 도포는 남자의 유일한 예장(禮裝)이 되었다. 이 옷은 원래 특권적인 복장이어서 서민들은 입지 못하였으나, 근세에 이 금기가 깨졌다.


두루마기

한국 복식에서 외출할 때 가장 위에 입는 옷.

주막의(周莫衣) ·주차의(周遮衣) ·주의(周衣)라고도 한다. 양쪽 어깨 밑이 터져 3폭이 따로 도는 창의(衣)에 대해, 옷 전체가 돌아가며 막혔다는 데서 붙은 이름이다.

옛날에는 두루마기나 창의가 모두 웃옷으로서 완전히 독립하지 못하여 창의는 중치막(中致莫)의 밑받침옷으로, 두루마기는 창의의 밑받침옷으로 입었다. 사대부는 집에 있을 때에도 두루마기나 창의를 입는 것을 예의로 삼았고, 외출할 때는 위에 중치막 ·도포(道袍)를 입었다고 하며, 중치막 ·도포의 착용이 허락되지 않은 상민 계급만 창의 ·두루마기를 웃옷으로 입었다고 한다. 1884년(고종 21) 복제 개혁에 따라 종래의 웃옷인 창의 ·도포 ·중치막 등이 폐지되자 두루마기가 웃옷으로 유행하였다.

종류는 백이두루마기 ·홑단두루마기 ·겹두루마기 ·솜두루마기 등이 있으며 계절에 맞추어 입는다. 옷감은 겨울용에는 명주 ·모직 ·무명 ·옥양목 ·부사견을 주로 쓰고, 봄 ·가을용에는 명주 ·항라 ·옥양목을, 여름용에는 모시 ·생모시 ·항라 등을 쓰며, 빛깔은 일반적으로 백색을 많이 쓰나 회색 ·고동색도 쓴다. 어린이들도 예를 갖추어야 할 때는 두루마기를 입는데, 모양은 성인용과 같으며 돌이나 명절에는 까치두루마기나 오방장(五方丈)을 입는다. 오늘날에는 여러 가지 모양의 두루마기가 있다.

참고 문헌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도포

 

 

                     두루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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